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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아의 심리 이야기/센티아의 심리학 창고

정신분열병 -> 조현병으로 명칭 바뀐다.


정신분열병 -> 조현병으로 명칭 바뀐다.

한강성심병원 정신과 이병철 교수는 “정신분열병은 마음이 나눠진다는 뜻인데 이는 실제 의학적인 증상과도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환자를 낙인찍는 인격모독의 병명”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증상과 병명에 차이가 나는 것은 영어 ‘schizophrenia’를 일본에서 정신분열병이라고 번역했기 때문이다.

새로 명명된 조현은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는 뜻으로 ‘뇌의 신경망을 튜닝(조절)한다는 의미’에서 정해졌다. 서울대병원 정신과 권준수 교수는 “불교서적에서 조현긴완(調絃緊緩)이란 단어를 발견한 뒤 긴완을 빼고 조현병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얼마 전에 인터넷 기사로 잠시 올라왔던 글입니다.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라 그런지 눈에 쏙 들어오더군요. 사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정신분열과 해리장애의 다중인격 현상을 착각하고 있던 저인지라 적절한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정신분열의 병명이 조금은 부적절하게 이해가 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심히 공감하고 있는 바입니다.

다만, 왠지 조현병이란 이름은 많이 낯설게만 느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