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있는 곳/도종환 시인의 '시에게 길을 묻다'1 '詩에게 길을 묻다' -도종환 시인- 의 강의를 듣고 행복한 삶, 시에서 찾는 행복, 여유. 도종환 시인의 삶 속에 있는 시에 대한 이야기. 2011년 1월 20일 목요일 오후 1시 50분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있었던 도종환 시인의 강연. 구청에서 공익 근무 중인 나는 엘레베이터에 부착된 홍보 포스터를 보며 가슴이 설레었다. 평소 글쓰는 데 관심이 많았기에(글솜씨는 부족하지만) 그 설레임은 더더욱 강렬했던 것 같다. 어제 당일 날 강연을 앞둔 10분 전이 되어서 방송으로 공고가 내려왔다. 강연이 있으니 관심있는 직원 분들은 들으러 오라는 말을 들으며 슬며시 고개를 든다. 보아하니 아무도 안 가는 분위기. 그래서 슬쩍 물어보았다. 강연을 듣고 와도 되냐고. 흔쾌히 허락을 얻은 나는 부리나케 강당으로 갔다. 강당을 빼곡히 채운 사람들의 모습에 도종환 시인의 인기.. 2011. 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