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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아의 심리 이야기/센티아의 심리학 창고

환경 조건은 사람을 만든다


     [ 출처 - 쿠쿠쿠 ]

 결론적으로 환경을 통해 인지적 조건을 충족시키고 행동에 변화가 생긴다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통해 결론이 긍정적으로 나왔다면 충분히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상황이 사람을 만든다."

예전에 응급상황시 응급 처치법을 배울 기회가 몇 번 있어서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울 때 항상 강조되던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교육을 하던 곳이 각각 다른 곳이었는데도, 한 가지만큼은 똑같이 강조하던 것이었지요.

 "심폐소생술에 들어가기 전 먼저 도움을 청해라! 그냥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것은 효과가 별로 없다. 때문에 한 명을 정확히 지목해 119에 연락을 취하도록 부탁해라."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어떠한 상황이 닥치면 누군가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집단적으로 방관만 하는 상황에 돌입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119에 신고하는 것은 요즘같이 핸드폰을 누구나 들고 다니는 시대에서 식은죽 먹기보다 훨씬 쉬운 일인데도 말입니다.

하지만 위의 임상실험은 굉장히 긍정적인 사실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주변 환경이 긍정적으로 바뀌어진다면 사람들의 인식도 인지적 행동도 좀 더 긍정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단편적으로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쓰레기, 담배 꽁초들을 줄일 수 있고, 도로에서는 과속 차량들을 줄일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