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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아의 재미난 이야기/센티아의 일상

홍대 고양이 카페에 다녀왔어요. [캣츠리빙]

홍대 고양이카페 '캣츠리빙'
입장료(음료값 포함) - 8000원
편안하게 들어가서 음료도 마시고, 고양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나중에 또 가고싶네요.


친구따라 트롱프뢰유 뮤지엄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잠시 고양이 카페에 들렸습니다. 난생 처음 들어가 본 고양이 카페라서 무척 설레었습니다. 어릴 적엔 강아지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왠지 고양이가 더 예뻐보이더군요.


유난히 게을러보이는 이녀석은 고양이 방석과 합체한 채로 떨어질 생각을 안합니다. 대부분의 녀석들은 깍쟁이처럼 건들기만해도 쪼르르 다른데로 도망가버렸는데, 요녀석은 쓰다듬어도 움직힐 생각도 안하더라구요. 신나라~ 좋아라~ 열심히 쓰다듬어주었습니다.


털고르는 냥이, 완전 게으른 줄 알았더니 나름 몸단장도 열심히더군요. 가만히 있어주었던 건 팬서비스였나봅니다.


고양이 집 안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잠만 자던 잠탱이냥입니다. 그래도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도촬을 시도했습니다. 
 


아마, 이 카페에서 가장 이색적이면서 눈길을 끄는 냥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이유는 이 녀석의 눈 때문인데요. 옆 모습이라 잘 모르시겠지요?


 


보이시나요? 오른쪽 눈은 호박색, 왼쪽눈은 사파이어 색을 가지고 있는 오드아이 고양이랍니다. 실제로 보기는 처음이라 너무너무 신기해서 좀 만져라도 보려고 손을 내밀었더니 도도한 녀석이 냉큼 도망가더라구요. 그래도 사진은 특별히 찍혀주겠다는 듯 얌전히 시선을 카메로쪽으로 돌려주었습니다.



호기심이 유달리 많고, 유난히 활발하게 뛰놀던 냥입니다. 어찌나 뽈뽈 잘도 뛰어다니던지, 카페 안의 손님들의 온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할 정도였지요.


완전 사랑스럽죠??


자! 그럼 지금부터 고양이들의 사랑스런 모습들을 조금 보시겠어요?




마지막으로 고양이 바로 옆에서 찍어보았습니다. 고양이 숨소리가 바로 귓가에 들리는 듯 고양이 심장소리가 콩닥콩닥 들릴는 듯.. 사실 긴장되서 숨조차 제대로 쉬질 못했다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