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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아의 재미난 이야기/센티아의 일상

홀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화원] 어제 훌쩍 가평으로 떠나 자라섬으로 갔습니다. 이화원이라는 곳에 커피나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죠. 원래 움직이는 걸 싫어하는 성격에, 워낙 소극적이라 이렇게 혼자 어딘가로 가본다는 것에는 참 많은 용기가 필요했었지요. 날씨도 그다지 맑지도 않고, 꽤나 쌀쌀하더군요. 어쨌든 용기내어 시작한 길 어디 한번 끝까지 가보자! 스스로를 다독이며 열심히 걸었습니다. 이화원으로 향하던 길에 저를 붙잡으시며 말을 건네시던 다정한 이태수님 커플. 사진을 찍느냐 물으시기에 그냥 취미삼아 찍어보기 시작했다 말했지요.(카메라도 잘 못다루는데 말입니다. DSLR때문에 뭔가 오해하신 듯 하하;;) 그랬더니, 혹시 나중에 사진을 보내줄 수 없겠느냐고 하시더군요. 흔쾌히 그러겠다 말씀드렸지요. 대신 솜씨가 없으니 사진이 .. 더보기
자기발견 세미나 코리더로 참여 후기 상담 내용은 비밀 보장을 하였기 때문에 담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내담자의 피드백을 받아주는 코리더로서 세미나에 참여했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내담자의 기질이 저와 비슷한 분이시라,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대화하는 데 있어서도 서로 공통점이 많아 어려움도 위화감도 별로 없었지요. 제가 앞으로 상담사가 되기 이해 준비하면서 가장 염려하던 것은 상담사로서 내담자에게 너무 깊게 공감되어 감정이 전이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스스로 말하긴 좀 쑥스럽지만 마음이 좀 여린 편인데다, 워낙 성격이 우유부단한 면이 있어서 똘똘하지 못한 저이기에 내담자들의 감정에 쉽게 전이될 것 같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지요. 오늘도 코리더로서 자리에 참석하여 이야기를 들으며 그 상황도 제가 처한 상황과도 비슷한 면이 있어서 유난.. 더보기
[DSLR] 소니 알파 700을 사다! 감격!! 오늘 드디어 DSLR을 손에 넣었다. 친구에게 부탁해서 추천받은 알파 700 중고지만 기스 하나 없이 깨끗하다. 직접 손에 들고 찍어보니 가지고 있던 삼성 디카 나부랭이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화질~!! 세상에!! 이런 카메라가 세상에 존재하다니, 그동안 난 대체 어디서 뭘 했더란 말인가!! 부디 카메라만 들면 수전증 증세를 보이는 내 손에서도 좋은 사진들 많이 주시기를 알파 700님께 간절히 소망하며 부푼 마음으로 글을 마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