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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아의 재미난 이야기/센티아 카페창업을 꿈꾸다

원두커피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

    [ 출처 - 쿠쿠쿠 ]

원두커피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

최근 원두커피를 즐기는 센티아로서 처음 커피 가격이 비싸다는 이야기에 극도로 혈압이 올랐다가 천천히 열을 식히고 천천히 보다보니, 단순히 커피의 원두의 원가만 두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언론에서 떠들어대던 비싼 커피가격은 몇몇 특정 브랜드를 대상을 포커스로 두고 했던 이야기더군요. 문제는 현재 개인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커피매장이 늘어나고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원두의 원가를 대상으로 커피 값이 비싸다고 하는 것은 너무 공격적인 언론플레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분명 스타벅스나, 커피빈같이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는 일명 명품 브랜드 카페의 원두커피 가격은 상당히 비싼 것도 사실이지요. 게다가 이번에 다큐에서 보여주고 있는 커피 원두의 신선도는 유통순환이 매우 빠르게 돌아가고 있을 소위 말하는 명품 브랜드 업체에서 처참하다는 것은 그저 헛웃음만 나올 씁쓸한 진실이 아닐수 없습니다.

사실 저는 스타벅스나 커피빈 같이 커다란 카페보다는 작지만 직접 원두를 볶아 커피를 제공하는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를 선호하는 편이지요. 맛의 차이야 마시다보면 조금씩 느껴지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큰 차이를 느낄 정도는 아닌지라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라고 하겠지요.

그리고 얼마 전 방송에서 같은 얘기로 커피 한잔에 500~700원 정도에 판매를 해도 충분히 수익이 날 것이라고 주장을 하셨다는 분 이야기도 잠시 들어본 적이 있지요. 공정거래로 들어오는 원두커피의 원가, 로스팅, 커피를 뽑아내는 인건비를 모두 해도... 라는 이야기에는 솔직히 말하면 긍정할 수만은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로스팅하는 로스터와 커피를 뽑아내는 바리스타의 인건비는 조금 더 높게 책정해 줘야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직종인데도 아직 한국에서는 이들에게 대우가 너무 박하다는 소견입니다. 하지만 원두커피의 값이 비싸다는 것에는 조금씩 긍정을 하는 터라 원두 커피 한 잔의 값이 2500원에서 3000원 선이라면 적당하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떠실런지 많이 궁금하네요. ^^ 의견을 나누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