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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아의 재미난 이야기/센티아 카페창업을 꿈꾸다

[멀티방]색다른 카페 멀티방을 아시나요?


[멀티방]색다른 카페 멀티방을 아시나요?


근래에 전문 브랜드 카페가 커피 원가로 인해 이슈가 되어 화제로 떠올랐을만큼 커피와 카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과거에 비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오늘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니 재미있어 보이는 뉴스가 하나 떠있는 걸 보고 냉큼 클릭을 하였더니 세상에나, 소위 말하는 '멀티카페', 혹은 '멀티방'이라 불리고 있는 카페가 대학가에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더군요. 대체 어떤 카페를 두고 멀티방이라 부르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신가요?

[멀티방]의 색다른 점?

멀티방(멀티카페)의 특징은 바로 카페에서 제공하는 음식과 커피를 비롯한 음료를 먹고 마시며 각각의 테마로 꾸며져있는 방들(100인치 TV, 위(Wii)게임, 노래방, 보드게임 등)에 들어가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카페라는 것이지요. 음, 사실 이러한 카페를 센티아도 제주도에 갔을 때 가본 기억이 있는데요, 당시에 갔던 그 카페[플로라]는 지금 여기서 소개하고 있는 멀티방보다는 다소 분위기는 점잖은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플로라의 모습] - 보시다시피 굉~~~~~장히 다양한 커피 종류에 센티아는 눈이 반짝반짝! 너무 좋아 소릴 지를 뻔 했답니다.


하지만 지금 센티아가 뉴스를 보고 이렇게 블라블라 이야기해보려 하는 '멀티방'은 '플로라'보다는 좀 더 넓고(약 2.5평) 그 분위기 역시 아기자기 하면서도 밝아 친구들끼리 함께 가서 어울려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그런 곳이지요. 사실 플로라는 그 분위기가 데이트 공간으로 더 어울릴 것 같은 그런 룸식의 카페였거든요. 그 시스템은 '멀티방'과 거의 흡사하지만 말입니다.

               [센티아가 말하는 멀티방은 이래요. (사진은 딱히 구할데가 없어 구글에서 그냥 퍼왔습니다. 죄송합니다.)]

게다가 더 독특한 점은 멀티방이 대부분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인데, 이 것은 멀티방이 시작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 아닐 수가 없지요. 확실히 한 공간에서 pc방, 노래방, DVD방, Wii게임방 등의 역할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멀티방]은 장점만 가득할까?

멀티방이 장점만 가득한 것은 물론 아닙니다. 사실 얼마 전 잠시 뉴스에 올랐던 기사 중에서는 멀티방이 청소년의 탈선의 장소로 사용되고 있지 않느냐는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 이야기를 언급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마치 멀티방이 청소년들을 위한 모텔과도 같이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듯 상당히 공격적인 기사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 센티아의 머릿속에는 위에 '플로라'를 떠올리며 그럴수도 있긴 하겠다. 라는 생각과 동시에 하지만 그보다는 더 좋은 장점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업소에서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강구하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사실, 멀티방이라는 공간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친구들의 잘못이지 멀티방이 만들어진 취지와 그 모습을 보면 이것은 멀티방이 나쁜 것은 아니거든요.

[잠시 생각해봅시다.]

멀티방이 부정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려면 어떤 방법을 취하면 좋을까요?

- 독립적인 공간인 것이 장점인 멀티방에 약간의 페널티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두 가지의 대안을 생각해보았습니다.

1. 창을 달아 내부가 보이겠금해서 사각지대를 없애주는 방법
(제가 멀티방을 직접 가보질 않아서 확실히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플로라'의 경우에는 커튼으로 만들어진 독립된 공간이라 외부로 소리가 다 새어나가겠금 되어있었지요.)


2. 방 내부에 CCTV를 설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조금 극단적이지만 고객이 원할 시에는 녹화촬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을 하는 서비스를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티방]의 이용 요금은 얼마정도인가요?

그래서 멀티방의 이용 요금은 얼마죠?? 네, 멀티방은 보통 1인당 2시간을 기준으로 해서 7000원~1만원 정도이며 추가 이용시에는 비용을 별도로 더 지불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플로라'에서처럼 멀티방 역시도 로비에 마련되어 진 커피, 음료, 다과 등이 셀프서비스로 직!접! 가져다가 드셔야하지만, 자유롭게 가져다 드실 수 있는 만큼 드시고 싶은 만큼 양껏 맘대로! 먹고 마실 수 있다는 점이 멀티방의 가장 유쾌한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물론, 제주도의 '플로라'도 그랬어요. ^^)



[멀티방]의 브랜드 '스마일'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멀티방은 특이하게도 대부분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업체의 수도 15곳 정도로 적다하니 전문 브랜드 역시 몇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이목을 끌고 있는 브랜드는 '스마일'멀티방인 것 같더군요.  '스마일'브랜드를 앞세우고 운영중인 휴먼인터랙티브에서는 멀티방 창업을 돕기 위해 자체적으로 창업 설명회까지 개최하고 있다하니, '멀티방'의 가능성은 상당히 긍정적인데다 창업 비용 역시 생각 외로 저렴하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창업 비용은 임차료를 제외하고 대략 1억5000만원이 든다고 합니다. 또한 1억5천만원에 내부 인테리어, 고가 장비가 포함된 비용이 전부 포함되어 있는 금액이라하니 멀티방의 규모와 내부 장비를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한 금액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센티아가 [멀티방]에 바라는 점.

그리 대단한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멀티방'이라는 곳이 추구하는 것이 '친구들과 가족들이 모여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라고 한다면 부디 그 취지에 맞게 계속 나아가셨으면 합니다. 일부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도 사용이 되고 있다라는 기사가 나왔을 때 참 가슴이 아팠던 것은 그러한 것을 방지하지 못했던 것보다 그것을 알고나서도 대처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었지요. 부족한 점은 채워나가면 되지만 후에 '멀티방'이라는 장소가 타락하여 악용되어지는 일만은 없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