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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아의 심리 이야기/센티아의 집단 상담 이야기

집단프로그램 - 칭찬샤워[응원샤워]입니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uJuoH


 오늘 소개해드릴 활동은 칭찬샤워 또는 응원샤워라고 이름 붙여진 활동입니다. 이 활동은 다양하게 응용되어 사용될 수 있는 집단상담 도구입니다. 예를 들자면 집단에서 고민쪽지를 나누는 시간을 갖을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민의 주인공이 말하는 고민이야기를 다 듣고나서 집단원들이 그 고민에 대한 피드백으로 응원의 메세지를 포스트잇에 적어서 다음 사진과 같이 몸에 붙이도록 합니다. 여기서 포스트잇에 적은 메세지를 직접 입으로 말하며 붙여주는 것이 훨씬 영향력이 있습니다. 



활용방법 - 예시상황은 고민 쪽지를 나누었던 상황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1. 집단원들에게 고민을 적을 수 있는 쪽지를 나누어 최근에 자신이 했었거나 혹은 하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을 한 가지씩 익명으로(이름을 적지 않고) 적어서 앞에 있는 고민 상자에 넣도록 합니다.


 2. 지원자를 받아 고민 상자에 있는 고민 쪽지를 뽑아 자신의 고민인 것처럼 정성껏 읽도록 합니다.


 3. 고민 이야기를 다 들은 집단원들에게 포스트잇을 한 장씩 나누어 주고 이 고민 이야기를 듣고 해주고 싶은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를 적어서 앞에 고민 쪽지를 읽어주었던 사람에게 자신이 적은 메세지를 직접 말하면서 몸에 붙여주도록 합니다.


 4. 고민 쪽지를 읽었던 사람에게 집단원들이 포스트잇을 몸에 붙여주며 해주었던 말들을 듣고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와닿았던 메세지는 무엇이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느낌을 나누도록 합니다.


[tip] - 이 활동은 게임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집단에 팀을 나누어 앞에 대표 두 명씩 나와서 아래 사진과 같이 포스트잇이 얼굴에 붙은 상황에서 손을 쓰지 않고 제자리에서 몸에 붙은 포스트잇을 먼저 다 떼어내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 자료사진은 학교폭력예방교육 어울림 강의 시간에 '공감'이라는 주제의 수업에서 사용되었던 사진입니다. [사진은 퍼가지 말아주세요.]



 

응원샤워 활동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보완해야될 수 있을것 같았던 부분은 만약 집단원들간의 라포형성이 잘 되어있고 자발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면 메세지를 받는 주인공은 이야기의 당사자가 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는 점입니다. 다만 위에 설명되어진 방법은 라포형성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비자발적일수도 있는 집단에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융통성 있게 만든 방법이라는 점임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