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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아의 심리 이야기/센티아의 집단 상담 이야기

[도입] 시간으로 자기 소개하기


안녕하세요 센티아입니다. 오늘은 집단상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서로에 대해 소개하고 라포형성을 하기 좋은 활동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즉 집단프로그램에서 [도입]부분으로 사용하기 좋은 활동인 셈이지요. 이 활동의 장점은 따로 준비물이 필요없다는 점입니다. 그저 자리에서 일어서서 조금씩 이동할 수 있는 약간의 공간만 있으면 활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장소는 제법 공간이 넓은 편이므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간단하게 이 활동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활용방법] 우선 적당한 공간을 만들어 모든 집단원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합니다. 집단원들이 서 있는 자리에는 책상이나 의자같은 사물들은 모두 치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씩 움직이기는 해야하거든요. ^^) 서있는 모습은 딱히 제한은 두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집단원들의 가운데로 공간을 비워줄 수 있도록 하면 좋습니다. 



           ■[리더자]



[집단원1]                 12                ▲[집단원2]


[집단원3]                                    [집단원4]

  9          ●          3

[집단원5]                                    [집단원6]

  

[집단원7]                  6                [집단원8]

      


[대충 이런 대열이면 무난합니다. 가운데 공간만 적당히 확보되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집단원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여기 이 가운데에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시계가 하나 놓여있습니다.(혹은 실제로 1~12까지 숫자를 만들어 시계처럼 만들어 놓으시면 시각적인 효과로 좀 더 원활하게 운영이 가능해요.^^) 여러분은 지금부터 제가 하는 질문을 잘 듣고 각자 질문에 해당하는 시간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이 때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첫 번째는 좀 더 구조화된 집단 프로그램이 편하신 분들은 한 명씩 차례대 나와 질문에 해당하는 시간으로 이동하도록 하고 왜 그 시간을 선택했는지 이야기를 나누시면 됩니다. 두 번째는 비구조화된 프로그램 진행이 편하시다면 질문을 던지시고 일괄적으로 이동한 후 이동한 상태에서 함께 나누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외에 활용해보시고 더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방법이 있으신 선생님들께서는 코멘트 남겨주셔서 함께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Chapter 1]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 몇 시인가요?


[Chapter 2] 내가 가장 활동하기 편한 시간은 몇 시인가요?

[Chapter 3] 내가 사람을 만날 때 가장 편한 시간몇 시인가요?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질문은 위와 같습니다. 그 외에 질문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영화 보기 가장 좋은 시간이라던가, 게임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라던가,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라던가, 책 읽기 가장 좋은 시간이라던가, 마음이 가장 따듯해지는 시간, 감성이 가장 풍부해지는 시간, 가장 졸린 시간, 기타 등등 질문은 각자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적절하게 만들어 사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