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쿠쿠쿠 ]
오늘은 교육 현실과 행복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먼저번에 앞서 이야기를 꺼냈던 어머니의 욕심을 비유해 한국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잠시 언급했었는데요, 요 근래 위와 같은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 방영되고 있는 것은 불행하게도 한국 사회에서는 일종의 연례행사같은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는 수능이 끝난 시점에서 초긴장 상태에 들어가기 시작하는데요, 그 이유는 단순히 대학 입시 문제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로 인한 여파로 학생들의 자살이 염려되기 때문이겠지요. 언제나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 까짓 시험 좀 망쳤다고 목숨을 끊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야."
하지만 그 이면에는 한편으로는 씁쓸해하면서도 그들의 심정을 이해하는 내가 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할 것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래왔으니까요.
"넘어지면 어때, 실패하면 어때, 툭툭 털고 일어나서 다시 시작하면 되지."
그러나 말이야 쉽지 그것을 이겨내는 데 까지 주위의 시선이라든가 자신에 대한 자학적인 모멸감, 여러가지 요소들이 합쳐진 온갖 스트레스를 견뎌내야만 한다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심지어 이것을 본 어떤 분은 차라리 한국을 떠버려야지. 라며 도피하고자 하는 마음도 내비치시기도 합니다. 그 말은 행복하지 않은 한국, 불행한 한국이란 말이지요.
자, 그럼 행복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제가 가장 자주 듣던 행복에 대한 이야기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요. 우리 주변에 가장 가까이 있습니다."
가까이? 어디에?
또 행복과 관련된 말로 이런 말도 들었었죠. 사실 저는 행복에 관련해서는 이 말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네잎크로버는 행운을 뜻하지요. 그런데 아시나요? 세잎크로버는 행복을 뜻한답니다."
네잎크로버는 크로버가 변종을 일으켜 생긴 돌연변이지요. 때문에 크로버는 잎이 3개인 것이 정상이고 당연히 정상인 세잎크로버가 많을 수밖에 없답니다. 비유적인 표현이라 너무도 쉽게 와 닿습니다. 행복은 주변에 수두룩하게 널려있다는 말이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행복을 모른채 하고 행운을 쫓아다니지요.
"행복은 만족하는 마음에서 와요."
행복이 만족하는 마음에서 온답니다. 공감하시나요? 그러나 최소한 제가 아는 한국 교육 현실은 학생들에게 만족하는 법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경쟁하고 경쟁해서 어떻게든 앞에서 살아남아가야한다고 머릿속에 꾸역꾸역 새겨넣고 있지요. 일명 적자생존의 법칙이라고 해야할까요?
그 이상한 사상은 어디에서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심지어는 요새 선생님까지 이겨먹으려고 하는 세상에 도달했지요. 선생님들이 또 거기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 기가 찰 정도로 유치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이건 일종의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헛갈리는 헤프닝이 아닐수가 없지요.
그럼 우리가 공부로 인해 힘들어하지 않고 앞으로의 인생에서 행복해지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요? 마냥 현실에 대해 부정하고 현 사회에 대해 불평만 해서는 나아질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말입니다. 우리는 대체 무엇을 어떻게 노력해야할까요?
그것에 대해서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소심하게 의견을 내보이자면 교육 현실이 나쁜거야, 한국 사회가 나쁜거야. 라고 불평 불만 하기보다는 앞으로 미래의 혹은 현재의 우리의 자녀들에게 내가 어떻게 그들을 가르치고 만족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대처해야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야하지 싶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것이지요. 저는 최소한 제 자녀에게만큼은 강제적인 주입식 학습일 시키기 보다는 학습에 대한 즐거움을 먼저 가르치고자 합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자녀가 생기기 전에 그리고 생기고 나서도 꾸준히 궁리하고 연구해야겠지요. 또 배워야할 것입니다.(저는 아직 미혼이거든요. ^^;;)
그리고 조그만 일에도 기뻐할 수 있는 감성을 길러주고 싶습니다. 또 그것을 주변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하고 싶습니다. 아마 제 스스로도 부단히 노력하며 함께 배우고 실천해야할 일이 되겠지요. 제 평생을 걸고 말입니다.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사회가 바뀌기 전에 한 명 한 명 개인이 먼저 바뀌어 나가야지만 사회가 변화되는 것이라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저 자신부터 바뀌어야겠지요. 주변을 사회를 욕하기 전에 저를 한번 돌아보고 반성하고 바뀌어야된다고 말입니다.
[ 쓰다보니 말이 참 길어졌네요. 워낙 정리가 안되고 말재주가 없는 사람이라 죄송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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