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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아의 재미난 이야기/볼만한 것들

이예의 일본통상기


본관 학성(). 호 학파(). 시호 충숙(). 경상남도 울산군 아전 출생. 1396년 기관() 박준()과 함께 왜적에게 잡혀간 울산군지사() 이은() 등을 시종하여 돌아오게 한 공으로 아전의 역을 면제받고 관직에 올랐다.

1401년 일기도()에 사신으로 가서 포로 50명을 송환시키는 데 기여한 공으로 좌군부사직()에 임명되었으며, 1410년까지 해마다 통신사가 되어 삼도()에 왕래하면서 포로들을 송환하는 데 공을 세웠다. 1416년에는 유구국()에 사신으로 가서 40명을 송환시켰으며, 1419년에는 이종무()를 도와 대마도의 왜적을 소탕하는 데 공을 세웠다.

이후에도 일본을 40여 차례나 왕래하면서 포로송환과 무역 등의 실무를 담당하였다. 1438년 중추원첨지사에 올랐으며, 1443년 왜적이 변방을 약탈하자 자청하여 대마도체찰사가 되어 포로 7명과 도적질한 왜인 11명을 찾아온 공으로 중추원동지사로 승진하였다. 유고로 《학파실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