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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있는 곳/마이클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샌델의 제 1강 '벤담의 공리주의' part 1 - 정리 -

                                 [ 이미지 출처 : EBS강의 실시간 캡쳐 ]

먼저번에 우리는 몇 가지의 예시를 통해 도덕적인 관념에 대하여 생각을 해 보았다. 그리고 본인도 강의를 보며 생각을 해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 흥미로운 예시를 이야기해주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고, 그에 대한 결과는 강의에 참가한 학생들의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마이클 샌델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 "1명이 죽는 것이 5명이 죽는 것보다는 낫다." 라는 결론이 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도덕적 추론의 한 가지의 예라는 것인데, 그것은 바로 결과론적 도덕적 추론이라는 것이다.

 

결과론적 도덕적 추론 : 행동의 결과에 따라 도덕성을 판단한다.

 

하지만 이 결과론적 도덕적 추론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먼저 번의 예시에 대해 생각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뚱뚱한 사람을 다리에서 밀어버리는 것을 망설이거나,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의 장기를 빼내는 것을 망설이는 것. 이것은 결과에 상관없이 행동 그 자체의 본질적 성격을 고려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마이클 샌델

 

최소한 우리는 두번째의 예시에 대해서는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라 예상한다. 내 주변사람들도 그랬고, 강의에 참가했던 하버드의 학생들도 그랬으며 본인 역시도 그랬으니까.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것은 원칙적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5명을 구하기 위한 것이라 할지라도." - 마이클 샌델

 

이것은 정언적 도덕 추론에 대한 것을 보여준다.

 

정언적 도덕 추론 : 절대적인 도덕규범들에 따라 도덕성을 판단한다.

 

정언적 도덕 추론은 절대적인 의무와 권리에 따라 판단한다. 결과는 상관이 없다.

 

다시 이야기가 본론으로 돌아와서 결과론적 도덕 추론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많은 것은 벤담의 '공리주의'이며, 정언적 도덕 추론에서 가장 영향력이 많은 철학자는 '칸트'이다.

 

벤담의 공리주의 : 정당한 행동은 공리를 극대화 시키는 것.

(벤담의 공리주의는 때때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으로 요약되곤 함.)

 

벤담이 말하는 공리고통을 상쇄하고 남은 쾌락

 

아직 공리주의에 대한 강의에 대한 이야기가 다 끝난 것이 아니지만 part 1의 정리는 이쯤에서 마무리를 해두고 끝맺기 전에 강연에서 마이클 샌델 교수님이 말씀하신 강연의 목적에 대해 올려두겠습니다.

 

"이 강좌의 목적은 이성을 일깨워 방황하게 만들고 그것이 무엇을 이끌어내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칸트 : "회의주의는 인간 이성의 쉽터이다. 그곳에서 이성은 이념적 방황에 대해 성찰할 수 있지만 그곳에 영구적으로 정착해 살 수는 없다. 회의주의에 굴복한다면 이성의 동요를 절대 극복할 수 없다." - 마이클 샌델의 '정의' 1강 강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