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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있는 곳/마이클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샌델의 제 1강 '벤담의 공리주의' part 2 - 정리 -

                                 [ 이미지 출처 - EBS 강의 실시간 캡쳐 ]


[ 이미지 출처 - EBS강의 실시간 캡쳐 ]

 

이번 사례를 통하여 제기되어진 질문 3가지.


1. 우리는 특정한 기본권을 갖고 있는가?

2. 정당한 절차는 모든 결과를 정당화하는가?

3. 동의는 어떤 도덕적 기능을 가지고 있는가?

 

아마도 이번 사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서 또다시 딜레마에 빠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먼저 원칙론적인 문제를 짚어보면 살인은 어쨌든 살인이기 때문에 그들의 행위 자체는 용납되어질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마이클 샌델 교수님은 그것에 대해 이렇게 질문을 던진다.

 

"살인이 왜 원칙적으로 나쁜 것인가?

파카도 기본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기본권은 어디에서 나올까?

기본권을 만든 것은 더 큰 복지와 공리, 행복이란 생각이 아닐까?"

 

다음으로 두번째 질문, 적절한 절차라는 것인데 이것은 가장 처음 제시된 제비뽑기에서 문제제기가 시작된다.

 

적절한 절차가 있다면 살인이 용납이 되는 것일까?

 

이것은 원칙론적인 반대가 아니란다.

'전체의 행복을 위해 1명이 희생되더라도 모든 사람은 공평한 대우를 받아야한다.' 라고 말하는 것이니까.'

 

그리고 다시 문을 제기 한다.  

 

"일정한 절차나 정당한 절차에 대한 동의는 어째서

그 절차가 야기한 모든 결과를 정당하게 만드는 것인가?

 

세번째로 동의에 대한 이야기인데,

 

"파커가 동의를 했고, 그것이 강압적이지 않았다면 나머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소년을 죽이는 것이 정당한 것일까?

동의는 어떤 도덕적 기능을 갖고 있을까?

동의가 없다면 옳지 않은 행위인 살인도 동의를 얻었다면 도덕적으로 용인되는 것인가?"

 

part 2에 대한 정리가 모두 질문으로 맺어진 것이 좀 아쉬움으로 남지만 2강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2강에서는 공리주의 철학자인 제러미 벤담과 존 스튜어트 밀에 대한 내용에 대하여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