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방울
센티아
어머니 품에 안겨 하늘로
날려 보낸 시간들
한 방울씩 한 방울씩
내게로 와 산산이 부서지네
철없이 흘러간 자취들
여린 가슴 촉촉이 적셔
품고 있던 작은 불씨만 꺼뜨리고
꽁무니를 빼는구나
저 멀리 보이지 않도록 갔건만
다시 찾아오는
네게 무릎 꿇고 용서 빌어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작은 바람 불러본다
날려 보낸 시간들
한 방울씩 한 방울씩
내게로 와 산산이 부서지네
철없이 흘러간 자취들
여린 가슴 촉촉이 적셔
품고 있던 작은 불씨만 꺼뜨리고
꽁무니를 빼는구나
저 멀리 보이지 않도록 갔건만
다시 찾아오는
네게 무릎 꿇고 용서 빌어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작은 바람 불러본다
[제가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칭찬받을 수 있었던 시입니다. 벌써, 이 시를 쓴지도 7년이 넘은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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