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백서향은
오늘도 여전히 아름다워
발끝을 들고 사람들 앞에 가슴을 내민다
그 모습에 취해 웃고, 그 향기에 또 취해 웃는
백서향아 아, 백서향아
이른 새벽의 이슬은
아침이면 네가 다시 훔쳐가더니
이렇게 예쁘게 웃고 있구나
[백서향 : 군산군도, 거제도, 북제주에 서식. 우리나라가 원산지.
꽃말 : "향원" "꿈속의 사랑" "백일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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