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작활동/poem

백서향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백서향은

오늘도 여전히 아름다워

발끝을 들고 사람들 앞에 가슴을 내민다

그 모습에 취해 웃고, 그 향기에 또 취해 웃는

백서향아 아, 백서향아

이른 새벽의 이슬은

아침이면 네가 다시 훔쳐가더니

이렇게 예쁘게 웃고 있구나

 

 

 

[백서향 : 군산군도, 거제도, 북제주에 서식. 우리나라가 원산지.

 꽃말 : "향원" "꿈속의 사랑" "백일홍" ]

'창작활동 >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과의 교감  (0) 2016.04.19
[창작시]비누방울  (12) 2011.04.29
영리한 바보처럼 살게 하소서  (2) 2011.04.05
Sounds of spring [봄이 오는 소리]  (2) 2011.03.30
我(아)  (0) 2011.02.16
천사병동  (0) 2011.02.16
추운 그 곳  (0) 201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