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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아의 심리 이야기/센티아의 심리학 창고

비만과 우울증 그리고 상담사



비만이면 우울증에 잘 걸린다는 설 그것은 사실일까요?

이것은 여성의 경우와 남성의 경우가 조금 다르게 나타나는데 여성이 비만인 경우에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지만 남성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우울증과 비만에는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

사회적으로 비만인 경우 육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서 특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조금 심각할 정도로 미적 기준이 마른 몸으로 치중되어 있어 비만은 마치 죄악과도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지요. 게다가 의학적으로 비만의 경우 함께 따라올 수 있는 만성질환들에 염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비만은 단순히 주변의 시선을 차치하고서라도 상당히 우리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은 바로 외관적인 시점인데, 비만인 사람이 여성일 경우에 우울증에 더 많이 걸리는 이유가 바로 외관에 대한 자신감 상실, 그리고 사회성 상실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마른 몸매를 선호하는 미적 기준 속에서 비만인 사람은 다소 소외되고 좋지 않은 쪽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되는 것이 현실이지요. 따라서 외적인 면에 유독 신경이 예민한 여성이 남성보다 더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그것이 우울증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라는 결론이 납니다.
 


그럼, 우울증의 한가지 예방으로 비만을 치료하는 것이 맞는것일까요
?

이것은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의문인 것 같습니다. 비만이 먼저냐 우울증이 먼저냐.

사람에 따라서 외관우울증으로 인해 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고, 비만으로 인한 외관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외관우울증의 경우는 일단 제쳐두고 비만에서 외관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차단의 가능성을 말하고자 합니다.

음식과 심리에 대한 연관점에 초점을 맞추게 되다보니 자꾸 이쪽으로 이야기를 맞춰나가려는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이것 역시 음식 조절과 생활패턴 조절로 비만을 치료, 그리고 우울증의 원인 중 한 가지에 속하는 것을 예방해버리면 심리적 치료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문제는 개인적인 생각이라 어떠한 결론도 낼 수 없는 문제이긴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고 연구해볼만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