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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아의 심리 이야기/센티아의 심리학 창고

음식이 몸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로 인한 심리 변화


오늘은 음식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번 생각해볼까 합니다.




밀가루의 글루텐이라는 단백질 성분은 소화과정에서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 엑소르핀이라는 마약성분으로 변합니다. 때문에 밀가루를 섭취 시 뇌에 영향을 미쳐 탐닉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밀가루에는 사람의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이라는 성분을 구성하는 비타민B, 단백질, 아미노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밀가루 음식을 섭취 시 기분이 가라앉는 것을 제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초콜릿을 섭취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초콜릿에는 테오브로민이라는 흥분성 알칼로이드라는 성분이 미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탐닉 현상, 그리고 감정의 조절을 하는 역할, 미약한 마약 효과

여러가지 많은 이론을 바탕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야기들 중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2가지에 대해 잠시 소개해보았습니다.

 

음식이 사람의 감정 제어 능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다면 그로 인해 사람의 심리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말인데, 이것은 두려운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잘만 이용한다면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예를들어, 정신병의 한가지로 규정되어 있는 우울증, 조울증의 경우 감정 제어 능력의 저하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음식을 통해 이러한 상태를 다소 완화시킬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극히 미량의 성분을 가지고 있는 터라 약물 투여보다 그 효과는 터무니없이 미미할 것이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우울증이나 조울증 같은 현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약물 처방 자체가 인체에 좋은 영향은 끼치지 못한다는 것은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제가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모든 것은 한가지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조건들을 제시하고 연계하여 상호작용을 통해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음식과 함께 사람의 감정 조절 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연동하게 된다면 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