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13 커피의 발견설 - 염소치기 소년 - [ 이미지 출처 : 저스티나님의 블로그 ] 아주 오랜 옛날(약 7세기경으로 추정)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에 염소치기 소년 칼디가 있었는데, 어느 날 칼디는 자신이 기르고 있던 염소들이 흥분하여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것을 보았고, 그날 밤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아무런 말썽없던 염소들이 갑자기 이상행동을 보이는 것을 기이하게 여긴 칼디는 다음 날부터 염소들을 유심히 관찰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염소들이 주변에 있던 어떤 나무의 빨간 열매(커피)를 따 먹었을 때 이러한 이상행동을 보이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호기심에 칼디는 그 열매(커피)를 따서 먹어보았는데, 신기하게도 기분이 상쾌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칼디는 곧 이러한 사실을 가까운 이슬람 사원 승려에게 전하였고, 승려.. 2011. 10. 7. 9월 17일 커피 한잔과 사색 카페모카 한잔과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며, 잠시 책을 들여다본다. "커피 볶아주는 남자" 마치 누군가의 다이어리를 읽는 듯한 편안한 문체와 내용이 축축한 날씨 덕분인지 가슴을 설레이게 만든다. 정적이던 나의 삶이 어느샌가 동적으로 많이 치우쳐져 가고, 그것을 새삼 떠올리며 기쁨과, 씁쓸함이 함께 다가온다.(아.. 나의 여유롭던 날들이여!) 글쓴이의 모습이 그저 부럽기만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멋들어지게 커피 한잔을 내리는 사진을 보면서, "그가 그 멋지고 향기로울 것만 같은 커피 한잔을 만들기까지 얼마나의 노력과 열정을 쏟아부었을지는 분명 그만이 알 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 앞으로 가고 싶은 길이 아직도 안개에 덮여있는 바다에서 저 멀리 등대의 작은 빛이 희미하게 빛나는 것을 그저 쫓아갈 수밖에 없는 삶.. 2011. 9. 17. 화제가 되고 있는 커피 구별하는 방법 그리고 대중화 되고 있는 커피에 대한 생각들 화제가 되고 있는 커피 구별하는 방법 그리고 대중화 되고 있는 커피에 대한 생각들 트위터에서 'cute****'라는 분이 커피 구별법을 이해하기 쉽게 표시된 그림을 올려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와~ 세상에! 정말 알기 쉽게 되어 있네요. ^^ 게다가 저희가 정말 많이 접하는 커피 종류들이 표시되어 있어 사람들이 좋아할만 한 것 같습니다. [알기 쉬운 커피 구별하는 방법이니까요 ^^;] 하나의 이슈가 될 정도로 이제는 정말 커피에 대한 문화가 한국에서도 깊숙히 자리를 잡은 것 같아 언젠가 카페를 차려보고 싶다라는 자그마한 꿈을 꾸는 저로서도 심장이 '콩닥콩닥' 뛰고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전에도 올렸던 제가 만든 카페라떼와 카푸치노에요 ^^;;] 그래서 센티아도 이렇게 열심히 커피에 대한 .. 2011. 7. 6. [지식e채널] 온도 [이미지 출처 : 쿠쿠쿠] 핸드드립에서도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온도. 로스팅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커피에 따라 최고의 맛을 내는 온도는 따로이 있다지요. 에디오피아 92℃ - 신맛이 다른 커피들에 비해 비교적 강한 편으로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커피랍니다. 만델링 89℃ - 고소한 맛이 특징인 만델링은 제가 좋아하는 커피 중에 하나이지요. 토스타리타 90℃ 타라쥬 90℃ 케냐 88℃ - 제가 맛을 보았던 케냐는 핸드드립용이 아니라 카페에서 블랜딩용으로 로스팅 되어 로스팅이 조금 강배전으로 되어 있었던지라 바디감이 유난히 높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케냐의 특징은 신맛이 강하고 비니엄 방식으로 연하게 추출하였을 때는 단맛도 난다고 합니다. 과테말라 안티구아 90℃ - 만델링과 마찬가지로.. 2011. 6. 7. 커피용품 & 차 도매점 다심(茶心)에 다녀오다 핸드드립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가장 처음 느꼈던 것은 "핸드드립은 연습만이 모든 해답이 될 것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개인적으로 연습하기 위해서라도 핸드드립 용품들을 구입할 필요가 있었지요.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보이겠다! 라며 전의를 불태우기가 무섭게 기왕이면 저렴하게 사면 좋으니까!(가벼운 주머니에서 먼지를 툭툭! 털어보이며) 인터넷을 뒤적이다 발견한 다심이라는 네이버 카페. 들어가보니 도매점을 운영하시는 분께서 직접 카페를 만들어 홍보와 함께 주문도 받고 계시더군요. 그 외에도 커피와 차에 대한 좋은 정보들도 공유해주시니 더할 나위 없는 오아시스같은 곳이었지요. 그러한 이유로 직접 찾아가게 된 다심! 미리 카페에 가입하여 이것 저것 사전 조사를 마친 뒤 '저는 공익근무를 하는 중인.. 2011. 6. 3. 센티아, 핸드드립 커피 도전기! 약 한달 전부터 핸드드립 커피 기초반에 들어가 핸드드립 커피를 배우고 있는 센티아. 오래 전부터 카페에 대한 꿈을 꾸고 있던 저는 드디어 꿈을 향한 첫걸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지만, 심리상담과 카페를 연계하여 상담을 컨텐츠로 삼은 북카페를 열어보고 싶다고 야심차게 꿈을 키우고 있지요. 나름 아이디어도 열심히 구상도 해보고 있답니다. 핸드드립 커피는 블랜딩(여러 커피를 조합하여 맛을 조화롭게 구성하는 것으로 우리가 카페에서 주로 접하는 머신으로 추출하는 커피에 많이 사용되지요.)하여 추출하는 커피와는 다르게 주로 한 가지 커피를 추출하는 스트레이트 방식을 말합니다. 핸드드립 커피는 커피 원두의 로스팅의 정도와 물의 온도, 커피를 내리는 방식, 물줄기의 굵기, 커피를 내리는 시간 .. 2011. 6. 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