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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아의 심리 이야기/함께하는 심리학 공부

이상행동


센터의 교수님께 청해 추천받은 책.



학지사 출판사의 [ 현대 이상심리학 ]

정신병은 왜 걸리고 어떤 증상들이 있을까?

 

내 스스로가 부지런하지 못한 탓에 공부의 진도가 그리 빠르게 나아가지는 못할 것 같지만 조금씩 꾸준히 해 나가면서 생각해보고, 그러면서 기록해두고자 한다.

 

이상행동 : 객관적인 관찰과 측정이 가능한 개인의 부적응적인 심리적 특성을 의미 [ 특정한 판별기준에 의해 '비정상적'이라 평가될 수 있는 행동을 뜻함 ]

정신장애 : 특정한 이상행동의 집합체를 의미

이상행동을 판단하는 기준


1. 적응적 기능

인간의 삶은 개인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적응하는 과정이다.

현대인은 21세기의 사회적 환경 속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목표를 향해 적응하며 살아가야 한다.

개인의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신체생리적 기능이 저하되거나 손상되어 원활한 적응에 지장을 초래할 때. 부적응적인 이상행동으로 간주할 수 있다.

 

예컨대, 주의집중력과 기억력의 저하, 과도한 불안과 우울, 무책임하거나 폭력적인 행동, 식욕과 성욕의 감퇴 등은 일상적 생활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적, 직업적 생활에서 부적응을 초래하게 되므로 부적응적인 이상행동으로 간주된다.

 

[ 그냥 쉽게 말하자면 우리가 직면한 환경 속에서 주변 환경과 잘 동화되어 생활하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 기준인 것 같다.

 

 단순히 정신적인 장애 외에도 개인의 삶과 사회적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들도 포함해서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다. 

 

 적절한 예가 될지는 모르지만, 현재 내가 생활하는 데 유지 가능한 소비의 한계선은 100만원인데 200만원의 소비를 원하며 200만원의 소비를 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이상행동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 방송에 소개되었던 패스트푸드 할머니 혹은 맥도날드 할머니가 적절한 예가 되는 대상이지 않을까? ]

 

적응적 기능으로 판단하는 관점의 문제점


1) 적응과 부적응의 경계가 모호함

2) 적응과 부적응을 누가 무엇에 근거하여 평가하는가?

3) 개인의 부적응이 어떤 심리적 기능의 손상에 의해 초래되었는지 판단하기 어려움

 

2. 주관적 불편감, 개인적 고통

 개인으로 하여금 현저한 고통과 불편감을 느끼게 하는 행동을 이상행동이라 본다.

 

 여기에서는 개인의 부적응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심하게 고통을 느끼는 심리적 상태나 특성은 이상행동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이를테면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보험을 판매하는 판매원이 사람들을 상대하며 겉으로는 잘 해나가고 있지만내부적인 면에서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해 힘들어한다. ]

 

주관적 고통의 기준의 문제점


1) 심리적인 고통을 경함한다고 해서 비정상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 예) 사랑하는 사람이 사망했을 경우 고통받는 것은 매우 정상적이다.


2) 어느 정도 심한 주관적 고통과 불편감을 초래할 경우에 비정상적이라고 판단하느냐 하는 문제점


3) 이 기준의 가장 치명적인 한계는 매우 부적응적인 행동을 나타내면서도 전혀 주관적인 고통과 불편감을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다.

 - 예) 조증 증세를 나타내는 사람, 정신분열증 환자(가령 자신 스스로 '재림 예수'라 주장하는)

 
3. 문화적 규범(기준)

 

사회에서는 다양한 활동장면에 각기 자신의 역할에 따라 취해야 하는 행동규범이 존재한다.

  - 예) 학생교사한테 존댓말을 사용해야 하는 사회에서 학생교사에게 반말을 하는 경우 이를 이상행동으로 규정할 수 있다.

 

예컨대 '사회규범에서의 일탈'을 뜻한다.

 

문화적 기준의 문제점

 

문화적 상대성의 문제

 - 문화는 시대에 따라 변하고 문화에 따라 다르다.

 

4. 통계적 규준

 

평균과 표준편차라는 통계적 규준에 의해 정상성과 이상성을 평가한다.

통계적 기준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예정신지체가 있다.

- 정신지체는 지능검사 결과에 의해 판정된다. 대부분 지능검사는 평균이 100점 표준편차가 15점으로 되어 있다. 즉 IQ가 100인 사람은 같은 나이또래의 평균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반면 평균 100으로부터 2배의 표준편차, 즉 30점 이상 낮은 70점 미만인 경우 정신치로 판정한다.

 

통계적 기준의 문제점

 

1) 일탈 행동 중 바람직한 방향으로 일탈한 경우

 - 예) IQ 130점 이상인 사람은 통계적 기준으로 보면 비정상적이지만 이들의 특성을 이상행동으로 볼 수 없다.

 

2) 통계적인 기준을 적용하려면 인간의 심리적 특성을 측정하여 그 평균과 표준편차를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행동을 측정하여 이러한 통계적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3) 통계적 기준은 전문가들이 세운 편의적 경계일 뿐 이론적이거나 경험적인 타당한 근거에 기초한 것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이상행동을 판단할 때에는 위의 여러가지 기준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이상행동을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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