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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아의 심리 이야기/함께하는 심리학 공부

방어기제 - 억압 -


오늘은 방어기제의 개념과 몇 가지 일반적인 방어기제에 관하여 소개해드리고 그 중에서 한 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어기제 : 방어기제란 자아가 강한 압력이나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을 말합니다.

즉, 과도한 스트레스로 초래될 수 있는 일들에 대하여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정신적 방어 본능이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방어기제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자면

1. 억압    2. 투사    3. 반동형성   4. 합리화    5. 퇴행

이렇게 5가지를 들 수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억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 이미지 - 시온의 왕 ]

억압은 험한 기억, 갈등, 생각, 지각을 의식에서 무의식으로 밀어내고 그것이 의식으로 다시 표출되는 것을 막는 것을 말합니다.

즉 쉽게 표현하자면, 어떠한 싫은 기억이나, 싫은 생각들을 무의식 깊은 곳으로 가라앉혀 기억 저편으로 밀어두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억압의 경우 억제와는 다르게 의식적으로 행하는 방어수단이라기보다는 무의식적으로 행하여지는 방어수단에 더 가깝다 볼 수 있습니다.

억압은 무의식적인 자기방어 수단!

적당한 사례로 들이자면, 위의 사진의 시온의 왕이라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시온을 들 수가 있는데, 시온은 부모님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목격하고는 강력한 정신적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그 일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잊어버리게 되는데요. 바로 이러한 경우가 억압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억제는 의식적인 자기방어 수단!

좀 전에 억압과 억제는 다르다 말씀을 드렸는데, 억제의 경우는 싫은 기억이나 갈등같은 것들을 의식적으로 혹은 반의식적으로 무의식으로 몰아내려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억압과 비슷하지만 의식적이냐 무의식적이냐의 차이로 구분이 가능하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의식은 기억창고!

한가지 유의해야 될 점은 억압이든, 억제이든 무의식으로 몰아낸다함은 기억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무의식은 일종의 기억창고로 볼 수 있으며, 사람의 임의대로 마음대로 꺼내 쓸 수는 없지만 분명 기억이 무의식 속에 담겨 있기 때문에 언제든 어떤 계기든간에 자극이 되어 밖으로 표출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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