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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아의 자기 계발 이야기/공부가 하기 싫어요!

공부의 진실 - 그리고 또 다른 진실


[이미지 출처 - 쿠쿠쿠 ]


항상 의문을 품던 질문 "왜 공부를 해야할까?"

누구나 살아가면서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혹은 누군가에게 던져본 일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에 대해 누군가들에게 질문을 했었고 그에 대한 대답은 참 재미없게 돌아왔다.
"네가 지금 해야하는 일이 그것이니까." "넌 학생이잖아." "나중에 잘 되려면 열심히 해야돼."

그리고 그런 대답은 아마 누구나 그러하듯이 가슴으로 와 닿질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어느정도 나이가 들고서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는 지금에 와서도 사실 공부란 쉽지가 않다. 무언가를 배우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지만 그만큼 괴로운 일이기도 하다. 시간과 싸우고, 잠과 경쟁하고, 놀고 싶은 마음과 타협하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타이르고, 채찍질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야되기 때문이다.

어디선가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사람들이 하고 싶은 것은 대개 유치원에 다니는 나이일 5~7세 정도에 다 정해진다고 한다던데.

요즘엔 아이들에게나 주변에 친구들에게나 누구에게 무엇이 하고 싶은지에 대해 물어보면 이렇다할 대답을 해보이는 사람이 손에 꼽는다. 아이들은 "잘 모르겠어요."라는 대답이 가장 많고 주변 친구들은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현재 상황에 맞춰진 할 수 있는 일을 말한다.

그것이 딱히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것이 사회 흐름상 자연스럽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나 스스로의 인생관하고는 전혀 맞지 않는다.

"단 한번의 인생에서 후회가 없으려면 스스로 원하는 일을 찾아가야 한다. 이루지 못해도 상관없다. 이루려고 노력만 해도 충분히 의미 있으리."

위에서도 말하는 것처럼 공부란 그저 필요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것을 이루기까지 공부란 언제나 따라다니는 식량과 같고, 물과 같다. 식량이 떨어지고, 물이 떨어지면 한 걸음 한 걸음 옮기기가 힘들어지듯 공부 역시 하지 않으면 원하는 일을 찾아가는 길이 조금 더 괴로워질 뿐이다. 어쩌면, 굶주림에 지쳐 그 자리에 쓰러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이제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 를 질문하기 전에 "나는 무엇이 하고 싶은가?"를 먼저 질문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