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료] 몽골신화 - 랄 랄 옛날에 몽골 소년 세 명이 학업을 쌓기 위해 서방(몽골인들은 티베트의 라싸 등지를 서방이라 했다)을 향해 길을 떠났다. 도중에 세 소년은 인적이 드문 벌판에서 몸집이 엄청나게 크고, 이마에 푸른 털이 난 양 일곱 마리를 만났다. 소년들이 잠시 양의 주인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랄’이라는 거대한 외눈박이 동물이 다가왔다. 그 동물은 몸집이 매우 거대하고 머리가 없었으며, 어깨에 눈이 있고, 입은 허리에 달려 있었다. 그리고 손에는 날카로운 쇠꼬챙이 하나를 쥐고 있었다. 괴물은 소년들이 있는 곳으로 오자마자 양떼와 함께 그들을 바위 동굴로 몰아넣고, 입구를 크고 납작한 바위로 막아 버렸다. ‘랄’은 불을 피워 쇠꼬챙이를 벌겋게 달군 뒤, 한 소년을 그 꼬챙이에 꿰어서 먹었다. 그런 다음 쇠꼬챙이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