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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아의 재미난 이야기/센티아의 일상

과거를 보는 창


여러분은 사진을 많이 남겨는 편인가요? 요즘은 디지털 카메라를 많이 쓰게 되면서 인화된 사진보다는 컴퓨터와 인터넷 상에 사진을 띄워두는 것으로 만족하는 분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것은 저 역시도 마찬가지이구요. 하지만 가끔 사진 앨범을 펼쳐 볼 때면 이렇게 사진을 남겨두는 것이 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데 좋지 않나 생각하고는 합니다. 정말 어쩌다가 컴퓨터에 남겨두었던 사진이 바이러스나 오류로 인해 날아가버릴 때면, 평소에 잘 보지도 않던 사진임에도 어찌나 아깝고 서운한지 눈물이 찔끔 나기도 합니다. 한 동안 계속 생각이 나 끙끙거리기도 하지요. 확실히 사진은 이렇게 인화된 사진이 더 매력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뭐, 이것도 일종의 기회비용이나 마찬가지겠지요? 편리성과 약간의 귀찮음 그리고 인화비용.

앞으로 저도 좋은 사진 몇 장은 인화해두고 다시 앨범을 채워 나가야겠습니다. 

^^ 좋은 사진은 역시 간직해 두는 것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