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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송도 카페쇼에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센티아입니다. 어느새 12월 한 해가 끝나가고 있네요. 12월 초에 제가 송도에서 열렸던 카페쇼를 잠시 다녀왔습니다. 조금 소개를 해보려고 해요. 당시에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던 참이라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쓰일법한 귀여운 인테리어 소품들이 함께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쏙 들었던 사슴 모형입니다. 역시 크리스마스 하면 사슴이지요. 주변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여줬더니 고슴도치 모형이 인지도 많더군요. 취향은 제각각이니까요, 그래도 저는 역시 사슴이 좋습니다. 여기 다람쥐 모형도 참 귀엽지요? 지금 보시는 모형들은 전부 핸드메이드라는 사실이 포인트입니다. 가격도 3000원대~2, 3만원대까지 다양하지만 생각보다 막 비싸지도 않았습니다. 이번 송도 카페쇼에서 가장 특별했던 커피를.. 더보기
9월 17일 커피 한잔과 사색 카페모카 한잔과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며, 잠시 책을 들여다본다. "커피 볶아주는 남자" 마치 누군가의 다이어리를 읽는 듯한 편안한 문체와 내용이 축축한 날씨 덕분인지 가슴을 설레이게 만든다. 정적이던 나의 삶이 어느샌가 동적으로 많이 치우쳐져 가고, 그것을 새삼 떠올리며 기쁨과, 씁쓸함이 함께 다가온다.(아.. 나의 여유롭던 날들이여!) 글쓴이의 모습이 그저 부럽기만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멋들어지게 커피 한잔을 내리는 사진을 보면서, "그가 그 멋지고 향기로울 것만 같은 커피 한잔을 만들기까지 얼마나의 노력과 열정을 쏟아부었을지는 분명 그만이 알 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 앞으로 가고 싶은 길이 아직도 안개에 덮여있는 바다에서 저 멀리 등대의 작은 빛이 희미하게 빛나는 것을 그저 쫓아갈 수밖에 없는 삶..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