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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항

[자료] 몽골 신화 - 북두칠성 북두칠성 옛날에 두 형제가 사냥하러 가고 있는데, 산꼭대기에서 어떤 사람이 활을 메고 빙빙 돌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본 형제는 그 사람에게 다가가 물었다. “당신 여기서 도대체 무엇하고 있소?” “하늘에 새 한 마리가 날아가고 있었소. 방금 내가 화살 하나를 쏘았는데 아직 떨어지지 않았소. 나는 그것을 기다리고 있소.” 그러고 나서 막 정오가 지날 무렵 화살에 맞은 새 한 마리가 떨어졌다. 이 광경을 본 두 형제는 의논했다. ‘사람들은 우리 두 사람을 보고 활을 잘 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람은 우리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이다. 우리 이 사람에게 형제가 되자고 하자’고 합의하고, 그에게 말했다. “당신, 우리와 형제가 될 수 있소?” “좋습니다.” 이렇게 그들은 모두 삼형제가 되어 함께 사냥을 나서게 되.. 더보기
[자료] 몽골 신화 - 타르바가 타르바가 먼 옛날 타르바가가 활을 메고 다니면서 사람을 잡아먹었다. 이렇게 타르바가가 사람을 죽이고 해를 입히자 보르항이 그의 활쏘는 엄지손가락을 끊어 버리고 쇄골과 견갑골을 부순 다음 다음과 같이 말하고 놓아 주었다. “사내의 간자가(말 등에 짐을 매달기 위해 사용하는 가죽끈)의 먹을 것이 될지어다(즉 사내의 사냥감이 될지어다라는 뜻이다).” 그리하여 타르바가는 구멍을 파고 들어가며 맹세하였다. 마른 풀을 먹지 않고 맹물을 마시지 않고 둔덕에 굴을 파고 남아를 괴롭히며 살리라 그러던 중 한 사람이 길을 가다가 활로 타르바가를 쏘았는데, 타르바가는 화살을 맞은 채로 굴로 들어갔다. 사람들이 모여 굴을 파본 즉, 타르바가는 활과 화살을 쥔 세 살 아이로 변해 한구석에 쪼그리고 있었다. 그후로 활로 타르바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