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센티아의 재미난 이야기/센티아 카페창업을 꿈꾸다

커피의 4가지 '바디감, 아로마, 조화로운 맛, 산도'

 


커피를 마실 때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4가지

1. 바디감

커피를 마셨을 때 커피의 밀도가 높고 꽉 찬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고 속이 비어 있거나 가볍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이것을 바디감이라 한다. 바디감은 커피 원두를 볶는 시간이 길어져 색상이 짙은 갈색을 지나 검게 될수록 좋아진다.


[ 바디감이라는 것은 커피를 마실 때마다 그 맛을 느껴보려 애쓴 지 3개월이 넘는 시간이 지나도록 여전히 어떤 느낌인지 파악이 되지 않는다. 커피의 질감, 밀도를 입 안에 한모금 머금고 파악해 낸다는 것 자체가 사실 일반인으로서는 힘들다는 말로는 끝나지 않을 문제라는 결론을 내렸다. 

 차를 대함에 있어 그 맛을 즐기는 데 있어서 좋고 나쁘고의 차이는 차의 품질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맛에 만족을 하였는가에 주를 두어야 한다. ]


2. 아로마

커피라는 '자연'이 주는 천연의 향기인 아로마는 바디감과 다른 반응을 나타낸다. 아로마는 대체로 중간 볶음 정도까지는 지속적으로 좋아지지만 그 후에는 조금씩 떨어진다. 휘발성이라 시간이 길어질수록 날아가버리기 때문이다.

[ 아로마에 대해서는 그리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커피에서 오는 그 특유의 향이 바로 아로마일테니까. 다만, 커피의 가장 큰 장점은 내 생각에는 커피의 향이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요소로 꼽고 싶다. ]

3. 조화로운 맛

쓴맛과 단맛의 조화는 중간 볶음 정도까지는 줄곧 상승한다. 그 다음에는 상승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 보통 커피를 쓸 때에 원두를 한 종류만 쓰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를 섞어 쓴다고 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맛의 조화때문이라고 한다. 어떤 원두는 쓴맛이 강하고 어떤 원두는 신맛이 강하고, 커피 종에 따라 조금씩 그 맛의 차이가 있다고 하니 커피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녀석인 것 같다. ]

4. 산도

커피 애호가들이 즐기는 독특한 신맛을 잘 살려내려면 주의가 필요하다. 산도는 약한 볶음에서 중간 볶음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최상을 보이다가 지속적으로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 커피 이야기와는 좀 거리가 먼 이야기이지만 예전에 들은 이야기로는 개미산의 맛은 시큼하다고 한다. 개미산은 약산성이라는데, 커피의 산도는 얼마나 될까? 각설하고, 개인적으로 커피의 신맛이 너무 강한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자극적이지 않는 정도의 선에서 입가에 오래 남는 그런 맛이 가장 좋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