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센티아의 심리 이야기/센티아의 집단 상담 이야기

SCT 기법을 활용한 '우정 고리' 만들기

안녕하세요, 센티아입니다. 오래간만의 포스팅입니다. ^^

 

오늘 소개해드릴 활동은 SCT 기법을 활용한 '우정 고리' 만들기 활동입니다.

보통 개인상담이나 집단상담을 할 때 SCT 기법은 많이들 사용하실테니 바로 현장에서 활용하시기 좋은 활동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활동의 장점

[이 활동은 집단원들이 친구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면서 집단원들간의 관계형성에 보다 끈끈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그램의 마지막에 활용하시면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혹은 집단원들이 생각하는 친구의 의미를 듣다보면 집단원들간의 관계가 드러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 전반에 활용한다면 집단원들에 대한 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이 활동을 할 때는 장난으로 메세지를 쓰지 않도록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하도록 합니다.

   서로 의논하여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준비물

[다양한 색깔 색지(또는 색이 있는 A4용지) -> A4용지 기준 가로로 4등분, 싸인펜, 풀] 

 

활동 방법

 

1. 집단원들을 으로 빙 둘러 앉도록 한다.

 

2. 준비해 놓은 싸인펜과 색지를 나누어준다.(이 때 색깔이 서로 겹치지 않게 하면 더 좋아요. 아이들의 경우 좋아하는 색깔로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되도록 바꿔주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만약 바꿔주신다면 전 사람과 색깔이 겹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색지에 친구에 대한 의미를 써보도록 한다.(아이들에게 예시를 들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친구는 ____________이다. 왜냐하면 ____________이기 때문이다.'

  '친구는 두 손과 같은 존재이다. 왜냐하면 친구는 서로 손을 맞아아줄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한 초등학생 아이가 썼던 것을 예시로 드립니다. 멋지죠? ^^)

 

4. 모두 다 작성을 한 후에는 다시 원으로 둘러 앉힌다.

 

5. 한 명씩 차례대로 큰 소리로 자신이 쓴 것을 읽고 글씨가 바깥으로 가도록 둥글게 말아 풀로 붙인다.

   (첫 번째 사람이 둥글게 풀로 붙여 고리 하나를 만들면 다음 사람이 그것을 받아 이어서 고리를 연결하여

   붙이도록 합니다.)

 

6. 마지막 고리는 양쪽 끝의 고리를 한꺼번에 같이 엮어서 붙이도록 합니다.

 

7. 완성된 우정 고리는 교실 안에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면 좋습니다.